어린이 건축 교육은 단순히 건물의 구조를 배우는 것이 아닌, 건축물 하나하나에 녹아있는 예술, 수학, 문화, 역사를 통해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교육입니다. ​

 

건축물의 원리와 구조를 배우고 직접 설계하고, 만드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 공감 능력, 나아가 사회성까지 발달시킬 수 있는 융합형 교육입니다. ​

 

우리 아이들이 건축물을 문화, 환경, 역사가 녹아있는 큰 예술품으로 바라보며 나아가 주변 환경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가졌으면 합니다. 주변 환경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이 아이들이 미래에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더 많은 친구들과 만나고 교류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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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건축 교육을 가르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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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 알아차린 뉴욕에서는 벌써 15년 넘게 어린이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도 미국건축가협회(AIA)가 운영하는 어린이 건축교육 프로그램을 강력히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건축교육이 융합형 교육으로써 아이들에게 많은 유익한 것들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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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럽에서는 사교육이 거의 없는 핀란드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건축학교가 오랫동안

중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한 만들기 작업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담긴 작업을 통해 어린 아이들에게 건축과 환경,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합니다.

꼭 건축가가 되지않더라도, 건축교육 프로그램에서 미래의 내가 살아갈 곳의 생활 방식이나 디자인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는 것에 대해 굉장히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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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아이들의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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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먼저 제일 친근한 놀이터, 공원이 왜 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더 나아가 도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우리 일상적인 주변 환경은 왜 이렇게 디자인되어 있는지 고민해보고 그 원리를 배워봅니다. 원리를 적용하여 직접 설계를 하고, 건축물도 만들어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도쿄에서 어린이 건축학교를 직접 운영 중인 이토 도요(Ito Toyo)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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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건축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어린이의 창의성이 단순히 미학적 상상력이 아니라

일상이 녹아있는 환경으로부터 배양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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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건축을 배우는 것은 아이들이 지역 사회와 주변 환경에 대한 역사, 문화, 예술 등을 깊이있게 배우는 것이고, 그것은 너무나 일상적이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 하는 체험 교육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 입니다. 실제 아키차일드 수업에서는 건물을 짓기 위해서 단순히 건축 원리 뿐만 아니라, 지어지는 장소와 사회, 그 건물을 방문할 사람들에 대한 상상을 하도록 질문합니다. 나아가 나, 가족, 친구, 학교, 도시를 둘러싸는 모든 것을 인식하도록 도와주어 아이들의 사고려고가 이해력이 확장되도록 합니다.